
대구예술발전소
2019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Art and Technology MFA 졸업, 미국
개인전
2021 불확정성 형태, 예술지구_P ADP2, 부산
2019 Co-occupying Space, C108_Calarts, US
2019 Enlivening Sequence(Thesis), A402 Gallery_Calarts, US
주요 단체전
2021 여덟번째 방문자들, 예술지구_P, ADP1, 부산
2021 예술로 함께 발생하기, 셀라스, 부산
2021 부산레지던시대전, F1963, 부산
2021 광부이야기, 호랑가시나무, 광주
2020 순환-Cycle, MERGE?, 부산
2020 AR▶VR ▶ME dia, 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
2020 Technotribalism, Athens Digital Arts Festival, Online
2020 Fringe Art Bath Festival, FaB, Online
2019 Future Ghosts, Human Resources, US
2019 Haunts, Ste 532, Bendix Building, US
2019 Digital Art Expo 2019, Calarts, US
2019 Super Flexible, Calarts, US 외
김시흔은 인간과 비인간을 포함한 타자 사이의 물리적, 가상적, 그리고 생태학적 얽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간 실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김시흔은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으로서의 비인간 간의 물질적, 동적 경계성 및 생태학적 얽힘 관계에 대하여 촉각의 감각으로 촉발되는 친밀감과 경계성의 모호한 긴장감을 통하여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한다. 또한 물질적 일상성과 기이함이 혼재하는 synthtic 공간 속에서 개인이 장소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연구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개인의 불확정적 존재성과 현재성에 대하여 탐구한다.
김시흔의 작업 재료와 과정은 군체 기반의 생태 시스템에 영감을 받은 인터렉티브 조형 설치 및 현실-가상 공간 synthesis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다.
불확정성 형태, 그리고 현재성에 대하여...
2019년 말에 Anthropocene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는 사건(COVID-19)이 발생한 이후로 나는 물리적인 신체의 이동이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제한되는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인간이 존재하는 현재성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신체적 고립감과는 별개로 나의 삶은 지속되고 있었고, 사회는 촉각에서 촉발한 경험과 몸의 운동에서 비롯된 관계성은 소멸되고 전자 기기의 매개를 통한 시각 언어로서만 세상을 인지하고 관계하는 것이 더욱 가속하여 보편화되었다.
나의 몸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여기이지만 내가 실재하는 장소는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해 있는 물리적 공간과 관계하기 위한 디지털 기기가 매개하는 공간, 혹은 디지털 자체로 생성된 가상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속의 장소이다.
몸 전체가 물리적 공간 속에서 주위 환경과 관계하는 것이 아닌 몸의 일부인 시각으로 디지털 매개를 통해 관계하는 것을 권장하는 사회 시스템 속에 익숙해져가는 나는 점차 디지털을 매개로 한 3자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형태, 혹은 다층적 시점에서 현상을 인식하는 것이 일상화되었다. 그러한 상황에 놓여있는 동안 나는 몸이 타자화되었음을 느끼며 내가 존재하는 장소적 이중성은 내가 실재하여 관계하는 장소성을 형성하는 현재성이 무엇인지 의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