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대구예술발전소 기술융합전시 1부
《파편화된 인식》연계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 : 감각의 경계에서
진행자 : 정해인
참여 작가 : 김지혜, 전지혜
일시 : 2025년 5월 25일 (일) 오후 1시 (약 60~90분)
장소 :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팩토리
대상 : 전시 관람객 누구나
이번 전시의 배경인 양자역학은 세계를 하나의 고정된 진실로 보지 않고, 관측 조건에 따라 실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불확정성과 중첩의 원리를 핵심으로 합니다.
이는 관측을 대체한 감각 역시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 늘 변동 가능하고 파편적인 체험이라는 인식과 연결됩니다.
전시는 그런 감각의 틈을 시각·청각·공간적 설치를 통해 실험하며,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고 믿는가’를 다시 질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사유하기 위해 아티스트 토크에서 함께 다루어 보려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각을 의심하고 다시 바라보는 작은 실험입니다.
우리가 ‘느낀다’고 믿는 순간들이, 실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다시 묻는 자리에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