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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교육

대구예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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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내

  • 접수기간 2024-10-24 ~ 2024-11-07
  • 교육일정 2024-11-07 ~ 2024-11-07
  • 교육분야 작가와의 대화, 북토크 등
  • 교육시간 19:00~21:00
  • 교육장소 2층 만권당
  • 교육대상 관심있는 누구나
  • 교육문의 053-430-5672
  • 교육정원 10명 / 4명

상세정보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가의 서재>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는 예술가의 인생 책을 통해 예술가들의 일과 작업 세계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프로그램 <예술가의 서재> 를 진행합니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가들의 삶을 이해하고, 우리에게 전해지는 하나의 "예술"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예술가들의 창작세계에 영감을 준 책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그것이 이들의 창작세계로 연결되기까지의 이야기들로 내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으로 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는 예술가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그들이 표현하고 교감 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헤아릴 수 있음으로서 전보다 풍부한 예술의 세계에 풍덩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 예술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보고 싶은 분

- 예술가들의 마음과 예술의 과정이 궁금하신 분

- 베스트셀러가 아닌 새로운 계기로의 책과의 만남이 필요하신 분  

- 그림, 연극, 음악, 사진 등 장르와 관계없이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시는 분 

- 창작자들과의 연결과 네트워킹을 원하시는 분

-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으신 분 

- 잘은 몰라도 왠지 이 프로그램에 호기심이 드는 분



해금연주자 최버들의 해금 선율을 더욱 깊게 만들어준 한국 문학 

with 「바리데기」 -  황석영


11. 7. (목) 19:00~21:00


한국의 민속악은 무속 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해금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공수받이>라는 곡을 접하게 됐어요. 

김영재 작곡의 <공수받이>는 경기 굿 음악을 표현한 해금 협주곡으로, ‘공수’는 무당이 신이나 죽은 사람의 말을 산 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 무속 신앙의 정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싶었고, 그렇게 소설 『바리데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무속 설화인 바리공주를 모티브로 21세기를 살고 있는 ‘바리’가 생명수를 찾는 삶의 여정을 그려냅니다. 

21세기 국내외 현실을 반영한 리얼리즘과 죽은 자와 산 자의 기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바리’의 환상이 교차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작품입니다. 

한국적 색채가 진한 K-문학 『바리데기』, 해금연주자와 함께 읽고 이야기해요.


소개 

 전통음악에서 해답을 찾아 지금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해금연주자 최버들입니다. 

 전통과 창작에 경계를 두지 않고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만듭니다. 계절의 변화, 심연의 감정, 사회의 수많은 현상들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여서, 자꾸만 삐져나오는 마음을 음악에 담습니다.

 2023년 자작곡 <그럴 때면 난 늘 숲으로 간다>를 발표하였고, 1920-80년대 대구의 옛 동요와 가요를 모아 공연 <해금감상회>를 열었습니다. '백색화음' 대표, 해금트리오 '해드리오'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소개 

탈북소녀 '바리'의 여정은, 동아시아와 대양을 넘어 서구 런던에까지 들어가 한반도와 전 세계에 닥쳐 있는 절망과 폭력, 전쟁과 테러의 모습을 담아낸다. 

'바리데기' 설화에서 차용한 인물인 주인공 바리는, 북한 청진에서 지방 관료의 일곱 딸 중 막내로 태어난다. 아들을 간절히 원했던 부모에 의해 숲속에 버려지지만, 풍산개 '흰둥이'가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다준다. 이후 심하게 앓고 난 뒤부터 바리는 영혼, 귀신, 짐승, 벙어리 등과도 소통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며 영혼들과 소통과 절망과 상처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바리의 여정은, 21세기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생생하게 드러내 보인다. 단숨에 읽히는 박진감 있는 문장과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과 장면 전환, 자연스러운 환상 세계의 묘사, 가슴을 찌르는 주제가 묵직한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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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짝 더 가까이의 예술, 

대구예술발전소 <영감의 세계>


053-430-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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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구글폼과 홈페이지 접수 두 군데에서 받고 있어, 실제 참여 인원과 표시된 인원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