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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내

무용자각(無用自覺)

  • 무용자각(無用自覺)
  • 기간 2014.07.18 ~ 2014.07.18
  • 장소
  • 시간 저녁 8시
  • 문의 053-803-6252

무용자각(無用自覺)

 

대구가톨릭대학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무용학과에서 진행하는 100인 릴레이 무용공연의 77번째로 이번 무대를 마련하는 유진박정희 New Stream Dance 대표 무용가 박정희(45)는 지난해 회화와 함께 콜라보로 공연을 이끌었고 올해 다시 새로운 춤판을 벌린다. 박정희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춤꾼으로 한국무용을 현대적으로 승화시켜 실험적인 무대공연을 펼치고 있는 몇 안되는 창작무용가이다. 그녀는 예술가들사이에서 거리의 춤꾼으로 불리워진다. 김광석 거리에서 춤판을 벌리기도 하고, 그 곳에 사무실을 두고 다양한 거리공연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도 1시간 가량을 오직 한사람 자신만의 춤으로 무대를 꾸민다. 그녀의 춤 호흡이 기대되는 바이다.

공연 제목은 무용자각(無用自覺)으로 한자의 의미그대로 쓸모없음을 스스로 깨닫는다는 직설적 해석이 앞서고 인생무상과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품고 있다.

무용(舞踊)에서 무용(無用)을 찾는다. 세상은 순식간에 모든 존재를 무용(無用)하게 낙인찍는 잔혹도 무용(無用)을 지용(之用)으로 탈바꿈하는 지혜도 모두 인간현상에서 보고 자신의 가치를 자각(自覺)하는 무용(舞踊)의 무대를 가지고자 한다.

 

“세월이 흐릅니다. 늘 그랬듯이 시간은 야속하게도 멈춰지지 않고 우리를 끊임없이 미래로 내몰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사유 할 여유조차 빼앗겨버린 우리들이 과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인생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얼마나 가치로운 인간일까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신의 삶의 주인공이 될까요? 과연 우리는 ‘나’를 지킬 수 있을까요?” 이것이 이번 공연 전반에 흐르는 안무가의 변이다.

 

“가치롭지 않다고 여겨지는 ‘하찮은 존재’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권정생 선생의 동화 강아지 똥은 생명사랑과 존재의 의미를 찾고 인류평화와 사랑을 일깨우며 세상에 구원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이며 또한 가장 인간적인 동화이기도 합니다. 찌꺼기, 버려진, 하찮은 대상을 규정하는 우리의 가치관이 옳은 것인지 과연 인간은 어떠한가? 가치로운 존재일까? 그 해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도 제가 가치롭다고 여겨질 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귀함이 점점 망각되어가는 사회에서 문득 제 자신이 개똥보다 못하다는 자괴감이 들어 다시 동화를 들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자존감의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누가 ‘하찮은 존재’인가?

 

춤에 대한 전개의 방식은 또 다른 궁금증을 낳게 한다. 지금까지의 그녀의 무대에서 보여준 색깔은 매우 독특하고 어디론가 튈지 모르는 공처럼 상상을 흔든다.

무용자각은 전체 3장으로 이루진다. 1장은 ‘무(無) 쓸모없는 것들은 가라’라는 부제로 권력이나 욕망을 지닌 인간들의 허세와 인간성상실을 다루는 장으로 꾸며지고 2장 ‘용(用) 쓸모있는 것은 양심적이다.’ 로 생명경외와 무심함의 폐해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인간군상을 춤으로 나타낸다. 마지막 3장은 ‘자각(自覺) 꽃보다 인간’ 으로 고귀한 생명사랑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른다면 ‘나’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죽음도 피해갈 수 없다는 의미로 비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또한 권력을 가진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복잡다난한 또 다른 지배구도 안에서는 ‘을’이 되어버리는 결국 갑도 을도 모호해지는 세상의 이치와 현실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공감을 원한다. 그것만이 현대를 살아가는 외로운 사람들이 낙심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이며 행복을 여는 길이란 것을 이 춤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 가지는 토크도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안무가와 미술가들의 변을 듣는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이 궁금한 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춤꾼이 혼자인 관계로 춤의 전개방식을 좀 더 확장시켜 관객의 참여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관객의 도움으로 춤을 추고 관객이 오브제가 되고 춤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독일에서 10년간 공부를 하고 돌아온 미디어 아티스트 김미련과 전체 작품의 흐름을 함께 한다. 그녀의 역할은 다원예술의 확대로 춤과 영상이 한 그림으로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꿈꾼다. 또한 화가 정태경과 설치미술 김미향의 힘이 보태져 무대에 아주 독특한 형태의 설치물이 꾸며진다. 이 설치물은 춤꾼의 오브제가 되어 무대를 빛내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예술발전소의 한 켠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의 중견 예술가들이 참여한 무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또한 전 KBS 아나운서인 박진명씨의 낭랑한 목소리 출연으로 무대의 극적 효과를 더하고 공연 뒤의 관객과의 대화 진행까지 이끈다.

유진박정희New Stream Dance의 공연일시는 2014년 7월 18일 저녁 8시이며 장소는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이다. 후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방천문화예술협동조합‘길’, 대구민족예술인총연합회, 고려노인체육연구소, 10월문학회 등이며, 스텝을 살펴보면 Dancer. 박정희 Media artist 김미련, Stage art 정태경, 김미향 Animation director. 손영득, Voice 박진명, Art director 오레지나, Producing 김진희, Dress. 곽명숙 Light director. 정민혁 Photo. 이재봉, video 최태규 등이다. 문의는 053-268-4485, 010-2523-4485로 하면 되고 관람료는 성인은 2만원, 청소년이하 및 단체는 1만원이다.

 

 

 

 

무용자각

 

일시 :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저녁 8시

장소 :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

주최 : 유진박정희New Stream Dance

후원 : 대구가톨릭대학교, 방천문화예술협동조합‘길’, 대구민족예술인총연합회, 고려노인체육연구소, 10월문학회,

 

출연진

 

Dancer. 박정희 Media artist 김미련, Stage art 정태경, 김미향 Animation director. 손영득, Voice 박진명, Art director 오레지나, Producing 김진희, Dress. 곽명숙 Light director. 정민혁 Photo. 이재봉, video 최태규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 14길 47 ‘하자’ 센터

e- mail : dancerpjh@hanmail.net

문의 : 053-803-6252, 010-2523-4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