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대구예술발전소 14기 입주작가 성과전
<파편화된 알고리즘>展
전시일정 : 2024. 11. 1.(금) ~ 12. 1.(일)
전시장소 : 대구예술발전소 1,2전시실 및 로비
참여작가
김경한, 김상덕, 김서량, 김재익, 손민효, 유다영, 임도, 장입규, 정재엽, 최근희, 최승철, 최은희, 허주혜, 홍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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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사유로 연결되는 알고리즘’
우리는 각자의 경험과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세상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이러한 시각들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는 단절이 아닌 더 풍부한 해석과 창의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예술은 그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창조 활동으로 각기 다른 개인적 경험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입주작가들은 10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각자의 공간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경험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개별적인 조각들처럼 보이는 작품들은 각기 고유한 시각을 담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큰 구조 속에서 연결되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
이는 마치 알고리즘이 개별적 연산 과정을 통해 하나의 통합된 결과를 도출하듯
각 작가의 작업들은 전시라는 맥락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
<파편화된 알고리즘>은 이러한 예술의 다양성과 연결성을 탐구하는 전시로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세계관과 창작 방식을 조명하고 그들이 작업을 통해 형성한 독특한 시각을 하나의 공간에서 엮어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입주작가 3인(김경한, 김상덕, 허주혜)의 협업 드로잉 작업을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하는 시도를 통해
개인의 고유한 시각과 경험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이 모여 만들어낸 하나의 알고리즘 속에서 개별적인 파편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개별성과 공존을 동시에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