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예술발전소

문찬미 작가는 2016년부터 대구 북성로의 기술자들과 공간을 기록해 왔습니다.
북성로는 오랜 시간 산업과 기술의 현장이었던 장소입니다. 작가는 단순히 노동 현장을 기록하는 데 머물지 않고, 그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관계를 들여다봅니다.
시간이 흐르며 외부자였던 작가는 기술자들과 신뢰를 쌓아갔고, 작업 현장 너머의 일상과 내면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은 거친 노동의 풍경 뒤에 존재하는 기술자들의 자부심과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재개발과 시대 변화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기록을 넘어 하나의 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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